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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의 원인과 문제점
    카테고리 없음 2019. 5. 8. 17:30


    1. 우리나라 다문화 현황

    1) 다문화 사회의 원인 (다양한 문화의 공존)

    세계화에 따라 국가 간 인구 이동이 활발해졌다. 우리나라는 세계화에 따라 다문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주로 결혼을 하지 못한 남성의 국제결혼이 많아져서 1970년대부터 급격하게 농촌인구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농촌 지역의 남성들은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중국의 조선족 여성들이 국제결혼을 하기 위해 이주를 해왔고, 다음으로는 필리핀과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여성들이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많이 이주해 오게 됬고,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와의 국제결혼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에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3~4년 동안 외국인과 결혼하는 수가 전체 결혼자의 10%를 넘고 있어. 또한 매년 3만 명 이상의 동남아 여성들이 한국인과 결혼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국적에 따라 우리나라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베트남에서 온 엄마를 둔 은수는 베트남어도 할 줄 알고, 베트남의 여러 가지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은수 친구들도 베트남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보다 친근감을 갖게 되었다. 외국인과 교류가 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이 부쩍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공부와 사업을 위해서 외국인 유학생 및 거주자들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났다. 주변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사람들과 결혼하는 외국인이 늘어났고, 국제결혼이 곧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외국인이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로 건너와 우리나라 사람의 인건비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3D업종을 기피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어. 대신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많은 동남아시아 사람이 우리나라에 건너와서 외국인 노동자가 되었다. 지금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2) 다문화 사회의 문제점 (갈등이 점점 심해져)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외국인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 많은 외국인 엄마들이 회화는 되지만, 기초적인 한국어를 습득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엄마와 아빠 두 사람이 모두 한국어를 쓰는 가정보다 한국어 습득이 늦어진다. 결국 한국어도 엄마 나라의 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언어적 발달 장애를 겪게 되고,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며, 학습부진아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대부분의 농촌 총각들이 국제결혼전문업체를 통해서 결혼을 하다보니 결혼할 상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채 결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문화와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가정 내의 다툼이 많아지면서 외국인 신부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3) 다문화 가정의 문제점

    언어소통 및 문화적 문제

    사회든지 타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 문화적 차이와 언어문제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배우자와 가족 구성원 간에 겪는 갈등문제는 이주여서 당사자의 고통은 물론 가정해체의 위기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의사소통 수단인 언어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언어는 차별과 폭력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차별과 폭력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언어문제는 부부관계, 친구관계,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요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

    경제문제로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한국 남성들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불안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국제결혼 목적을 본국에 있는 가족의 생계와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데 두고 선택을 했으나 정작 한국에 와보니 남편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다. 결혼중개업자들의 허위 과장된 사전정보에 의해 정확한 현실을 말해주지 않고 농업에 종사하면 농장경영주, 주유소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도 큰 회사의 책임자, 자동차 수리업체의 기능직은 공장장 등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음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가정생활의 문제 및 자녀들의 정체성 혼란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나이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어리고 당연히 임신과 출산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하고 의사소통의 부재로 정보도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정생활에도 문제가 나타난다. 출산 이후 산후조리를 제데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성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육아문제 또한 힘든 문제로 대두되며 육아법을 몰라 아기가 영양실조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정보부족으로 초기에 진료를 받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발생하며 육아 등으로 한국어를 배울 기회는 더 적어지고 어눌한 말이 자녀의 언어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2세들은 친척과 가족들로부터 냉대 받고, 외국인으로 치부되면서 한 민족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하면서 심리적 고립감, 정서적 소외감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고립감과 소외감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낮은 자존감과 상실감은 우울증과 자신감 결여 등 큰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인권침에 문제

    여성단체와 이주여성단체의 통계에 의하면 성폭력에 대해서 66.7%가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한국인과 결혼한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인 남편과 살고 있으나 거주비자로 체류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외국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복지대상에서 배제되어 있고, 결혼 사유가 취하되면 법적으로 불법체류자 신세로 전락하는 등 법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일년마다 비자를 갱신하도록 되어 있는데 비자 연장시 신원보증을 남편이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남편이 비자연장을 무기로 삼아 이주여성을 억압하는 경우도 있고, 2년후 취득 할 수 있는 국적도 남편이 동행해야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국적법 역시 남편에게는 무기가 되고 있다. 어떤 경우는 아이를 낳아도 국적 신청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다.

    정보소외로 인한 사회 관계망 형성과 사회참여 기회의 어려움

    단일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완전한 언어 습득 전 신문, 라디오, TV등 국내 뉴스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매체로부터 소외되거나 지역사회 주민으로서도 언어적인 장벽으로 관계망 확장이 어려워 여성폭력 발생시나, 문제 예방을 위한 접근성 자체가 떨어지고, 사회시스템의 이해부족으로 변호사 선임, 사법적인 절차의 선택, 혹은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것의 어려움과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기회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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